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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해당되는 글 1건
2011/07/22 00:34
이렇게 물어볼 사람들은 주변에 많을테다.
가족과 친구는 물론, 가게 앞을 지나는 낯모르는 이웃들도 괜시리 궁금해할 터.
한 번은 건물주인의 딸과 뒷편 주차장에서 잠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같은 질문에 대해 난 이렇게 대답했다.

"시간이 좀 걸리겠죠"

그렇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너무 오래 걸리면 안되는데..


다음주 월화수 3일간 짧은 휴가다.
해서 1, 2층 모두 쉰다.
그 기간동안 2층은 그간의 모아진 시행착오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 및 구성, 주방운영 그 외 잡다하게 미뤄졌던 일들을 해치울 생각이다.

그저께 잠시 짬을 내서 시내 서점에도 나갔다 왔다.
뜨거운 햇살아래의 아주 짧은 외출이었지만 다람쥐 쳇바퀴같던 가게를
잠시나마 벗어난 것만으로도 큰 해방감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니 요 짧은 휴가가 그렇게 기다려질 수가 없다.
비록 가게를 벗어나지 못할테지만 조금이라도 늦잠을 자고
장을 봐야하는 부담도 내려놓고 그리고,
남들처럼 저녁에 어디서 뭐 먹을까 고민에 젖는 즐거움.
아흑..


비록 힘들지만 식당을 하는 즐거움은 있다.
일반인들은 감히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맛을 내고
그걸 즐기는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살짝 지켜보는 기분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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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o | 2011/07/24 0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에게 달고나가 롤모델인거 아시죠? 시행착오간에 고민, 스트레스 많으시겠지만, 스스로 이끌어 간다는게 넘 쉽게 될 순 없는거잖아요! 화이팅!!
달고나 | 2011/07/29 01:22 | PERMALINK | EDIT/DEL
비 피해는 없나? 밥 먹으러 들려. 쌩유!
김향금 | 2011/07/24 17: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짧은 휴가지만 달콤하게 보내시길....밥 먹으면서 간단하게 술도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는 밥집이라는 컨셉은 아주 좋아요...개인적으로는 채식 위주의 메뉴가 좀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자주 뵈요~~~
달고나 | 2011/07/29 01:24 | PERMALINK | EDIT/DEL
그게 참...육식 메뉴를 늘려달라는 손님이 퍼센트로 보면 훨씬 많더군요. 역시 육식인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뉴를 고민중인데 적당한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라 | 2011/07/28 14: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글을 미리 못보고 모처럼 큰맘 먹고 달고나 갔다가 헛걸음했네요 ㅠ
언제 다시 갈 수 있으려나 ㅠㅠ
달고나 | 2011/07/29 01:25 | PERMALINK | EDIT/DEL
전화라도 미리하지 그랬어. 이 비에 왔다가 헛걸음 쳤으니 무지 허탈했겠네. 담엔 언제 올라오나?
베라 | 2011/08/04 10:53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8월엔 잘 모르겠고, 설 때 쯤 다시 올라가겠죠. 언젠간 가봐야죠 ㅎㅎ 2층도 궁금하지만, 파스타가 넘 먹고싶어요~~
dadae | 2011/08/21 00: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장님 저 얼마전에 Reno랑 같이 가서 식사하고 온 Dadae라고 해요~
그날 맛나게 먹고, 좋은 말씀듣고, 지난 금요일에 혼자 시간이 나서 달고나에 가서 페스토 제노베제를 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곤 근처 후마니타스 책다방에 갔더니, 사장님께서 떡하니 노트북을 보시면서 고민하고 계시더라구요~ ㅎㅎㅎ

반가운 마음에 인사할 찰나를 노리고 있었는데,
문닫을 시간이 되시니 후다닥 나가셔서 인사 못드렸어요. ㅎㅎ

2층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ㅎㅎ

자주놀러갈게요. 화이팅!
달고나 | 2011/08/23 00:04 | PERMALINK | EDIT/DEL
좀 느긋하게 나갈껄 그랬네요. 암튼 이후 인사 나눠서 반가웠습니다.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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