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3 10:50
[분류없음]
지난 며칠에 걸쳐 철거업체를 수소문하고 몇 군데와 접촉을 했다.
이왕이면 가까운데가 낫지 싶어 인터넷 검색창에
'마포구 철거업체'하고 치니 관련 업체들이 주르륵 뜬다.
그 가운데 몇 군데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을 물어보았고
어떤 이들은 현장을 봐야 한다며 가게로 찾아왔다.
직접 와서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일의 진행이 한결 선명해지고 동시에 빨라진다.
서너 업체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철거비가 제각각이지만모두 250만원 이내.
가장 저렴한 곳이 205만원인데 이곳은 다소 비좁은 출입문을 털어내는 작업을
포함시키지 않았기때문에 이 부분을 작업하게 되면
역시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이 되리라는 추측이 들었다.
해서 결국 230만원을 제시한 업체와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2층은 텅 빈 상태다. 간단한 청소만 마치면 당장 사무실이 들어와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멀쩡한 공간을
식당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아래 작업이 필수다.
사무실 천정 마감재인 석고텍스 뜯어내기,
베란다 벽 제거, 출입문 제거와 넓히기,
그리고 동쪽과 남쪽으로 난 샷시창 뜯어내기와
그 창이 앉아있던 창턱을 아래로 40cm 가량 잘라 내는 것이다.
2개 면, 약 13m에 걸쳐 빙 둘러쳐져 있는 창의 모든 턱을 그 높이로 잘라내야 한다.
식사할 때 고개를 돌려 창을 보면
높은 창턱으로 인해 시야가 막히는 답답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주 초기엔 그 자리에 단을 높여 시야감을 확보할까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잘라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잔해물 수집과 반출까지. 그게 총 230만원이다.
작업은 이틀이면 모두 끝난다고 하는데
언뜻 비싼듯 싶지만 작업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2층 공사를 통틀어 봤을 때 이번 철거 작업은 등산으로 비교하면
출발부터 90도 직벽을 오르는 것과 같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비록 이틀의 작업이긴 하지만
그 난이도는 가장 험난하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변 이웃들에게 전해질 먼지와 소음을 상상하면
걱정스럽다 못해 두렵기까지 하다.
해서 오늘은 망원시장에 나가 떡을 맞추고
작업이 시작되는 전날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좀 봐달라고..
이런 상황을 모르고 멀리서 헛걸음에 나선 손님들에겐
정말 미안하다.
대개 이런 식의 창업 공사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에 모든 것을 맡기곤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모두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역시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뭐 1층 달고나 만들때도 그랬다.
한번은 공사기간동안 1층 영업을 포기해서 발생하는 손해와
인테리어비를 아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을 따져보니
1층 문을 닫는게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군의 목표는 주방과 홀 집기를 뺀 순수 공사비용으로
적게는 1,500, 많게는 2,000만원 내에서 끝내는 것.
실평 25평의 공간에 가당치도 않겠지만.. 뭐 뚜껑은 열어봐야지.
물론 어디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다. 우리끼리 종종 하는 얘기지만
궁극의 인테리어는 결국 접시 위다.
1층 비스트로는 4월 5일부터 다시 문을 열 계획이고
2층 한식당은 4월 말에 가오픈, 5월 초에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층의 이름은 '한식당 달고나'로 일단 정했고
아마 이대로 가게 될 것이다.
1층은 <이태리식당 달고나>
2층은 <한식당 달고나>.
이왕이면 가까운데가 낫지 싶어 인터넷 검색창에
'마포구 철거업체'하고 치니 관련 업체들이 주르륵 뜬다.
그 가운데 몇 군데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을 물어보았고
어떤 이들은 현장을 봐야 한다며 가게로 찾아왔다.
직접 와서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일의 진행이 한결 선명해지고 동시에 빨라진다.
서너 업체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철거비가 제각각이지만모두 250만원 이내.
가장 저렴한 곳이 205만원인데 이곳은 다소 비좁은 출입문을 털어내는 작업을
포함시키지 않았기때문에 이 부분을 작업하게 되면
역시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이 되리라는 추측이 들었다.
해서 결국 230만원을 제시한 업체와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2층은 텅 빈 상태다. 간단한 청소만 마치면 당장 사무실이 들어와도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멀쩡한 공간을
식당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아래 작업이 필수다.
사무실 천정 마감재인 석고텍스 뜯어내기,
베란다 벽 제거, 출입문 제거와 넓히기,
그리고 동쪽과 남쪽으로 난 샷시창 뜯어내기와
그 창이 앉아있던 창턱을 아래로 40cm 가량 잘라 내는 것이다.
2개 면, 약 13m에 걸쳐 빙 둘러쳐져 있는 창의 모든 턱을 그 높이로 잘라내야 한다.
식사할 때 고개를 돌려 창을 보면
높은 창턱으로 인해 시야가 막히는 답답함이 있기 때문이다.
아주 초기엔 그 자리에 단을 높여 시야감을 확보할까 생각했었지만
아무래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잘라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잔해물 수집과 반출까지. 그게 총 230만원이다.
작업은 이틀이면 모두 끝난다고 하는데
언뜻 비싼듯 싶지만 작업의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2층 공사를 통틀어 봤을 때 이번 철거 작업은 등산으로 비교하면
출발부터 90도 직벽을 오르는 것과 같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비록 이틀의 작업이긴 하지만
그 난이도는 가장 험난하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변 이웃들에게 전해질 먼지와 소음을 상상하면
걱정스럽다 못해 두렵기까지 하다.
해서 오늘은 망원시장에 나가 떡을 맞추고
작업이 시작되는 전날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좀 봐달라고..
이런 상황을 모르고 멀리서 헛걸음에 나선 손님들에겐
정말 미안하다.
대개 이런 식의 창업 공사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에 모든 것을 맡기곤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모두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다.
이유는 역시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뭐 1층 달고나 만들때도 그랬다.
한번은 공사기간동안 1층 영업을 포기해서 발생하는 손해와
인테리어비를 아꼈을 때 발생하는 이익을 따져보니
1층 문을 닫는게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군의 목표는 주방과 홀 집기를 뺀 순수 공사비용으로
적게는 1,500, 많게는 2,000만원 내에서 끝내는 것.
실평 25평의 공간에 가당치도 않겠지만.. 뭐 뚜껑은 열어봐야지.
물론 어디처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엄두도 못내겠지만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다. 우리끼리 종종 하는 얘기지만
궁극의 인테리어는 결국 접시 위다.
1층 비스트로는 4월 5일부터 다시 문을 열 계획이고
2층 한식당은 4월 말에 가오픈, 5월 초에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층의 이름은 '한식당 달고나'로 일단 정했고
아마 이대로 가게 될 것이다.
1층은 <이태리식당 달고나>
2층은 <한식당 달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