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33)
이딸리아 Italia 300908~ (118)
몰타 Malta 250308~ (107)
도쿄+로마 Tokyo+Rome 170308~ (8)
한국 Korea 160409~ (93)
국방부가 빠뜨린 <삶이 보이..
진보생활문예 『삶이 보이는 창』
주부가 보는 쇠고기수입과 광우..
피앙새(fiancee)주부의 세상이야기
청와대에 보내는 긴급편지
피앙새(fiancee)주부의 세상이야기
돼지고기보다 싼 미국산 쇠고기..
피앙새(fiancee)주부의 세상이야기
120,168 Visitors up to today!
Today 66 hit, Yesterday 77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1/10/13 09:34
카메라가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지난 공사에서 1층 비스트로에
새로만든 붙박이 의자 맡에 보관해둔걸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어제 찾아냈다. 먼지 자욱하던 실내에서 방치됐었던
모습 그대로 의자 밑에 넣어두었던지 먼지 뽀얗게 앉은 모습 그대로다.
한때 애지중지 다루던 카메라였건만 그 애정은 어디로 간걸까.


카메라를 찾았으니 음식사진을 찍어 이곳에 틈틈이 올리려한다.
종종 잊고 지내는데 오래전 찍어둔 사진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찾아낸 카메라의 사진들을 하릴없이 살피다가
넓게 뽑아낸 생면위에 치즈가루를 잔뜩 올리고
쁘레쩨몰로를 뿌려낸 파스타 하나를 찾아냈다.
그 모습이 그렇게 인상적일 수 없다.
한 마디로 '삘'이 딱 온 것.
내가 만들었음에도 언제 왜 만든건지는 기억이 하나도 없다.
왠지 버린 자식 하나가 장성해서 선물 꾸러미들고 부모를 찾아온 느낌 ㅋㅋ.
마침 가을 버섯이 쏟아져나오고 있으니 서둘러 만들어봐야지. 
 그럼 내친김에 생면 볼로네제도 시작해야할 듯.
겨울 메뉴의 꽃 라자냐는 12월에.


비스트로 얘기를 했지만 사실 카메라를 찾아나섰던 이유는
2층 한식당에서 만들고 있는 메뉴들을 기록해두기 위해서다.
근래에 한식당이 좀 바뀌었다.
우선 지난 여름 실패의 고배를 뒤집어쓰고 차갑게 방치돼있던
냉면기계를 모두 끄집어내고 그 자리에 가스버너와 작은 오븐, 작업대 등으로 교체했다.
무쇠솥과 나란히 걸려있던 커다란 국솥도 들어내고 국솥을 지탱하던 부뚜막도 절반을
털어낸 뒤 그 자리에 동선에 유리하도록 냉장고를 위치시켰다.
동선이 바뀌니 시도할 수 있는 요리와 내용도 훨씬 많아질 것 같고 
집중에도 유리해졌다.
 
현재 한식당은 점심영업은 하지 않고 당분간 저녁 메뉴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1인당 15,000원 안팎으로 정해 메뉴를 내고 있고
탕을 포함해 총 8가지 메뉴 중 3가지는 거의 매일 바뀌고 있다.
새우장, 고기전, 조기구이, 삼색나물, 갓감치는 당분간 고정이고
어제의 경우 백합탕에 달래치커리무침과 버섯청경채볶음을 냈다.
때론 꼬막이나 멍게젓을 올리기도 한다.
그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남겨놔야 당연히 나중 메뉴 연구에
도움이 될 터.


이번주 일요일에 첫 번째 김치 품앗이를 계획중이다.
종목은 갓김치와 달랑무김치.
뒷마당에서 너댓명 달라붙어 진행할 예정.
옆집 카페 코알라의 정말 코알라처럼 생긴 사장 승철씨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뮤지션 재진씨가 품앗이에 나선다.
모두 홍대 인근서 자취중인데 만성적인 김치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가 크다. 

Trackback Address :: http://dalgona.tv/trackback/365 관련글 쓰기
Reno Park | 2011/10/14 03: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치품앗씨 예상시간은요?
시골에선 김치담굴 때 많이 하거든요!!!
시간이 맞으면 같이 하고 싶은데... 김치는 그냥 맛만 보면 되는 정도!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rev"" #1 #2 #3 #4 #5 #6 #7 #8 ... #333 next